아이싸이랩, 기술신용평가 'TI-2 등급' 획득…코스닥 상장 '순항'
나이스평가정보 "동물친화적이고 사용편의성 뛰어나"상장주관사 DB증권 선정…코스닥 상장 가속도 불을 듯
김용주 기자
아이싸이랩은 최근 호주 정부 산하기관과 비문 생체인식 동물등록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싸이랩 |
아이싸이랩(대표 최형인)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2'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TCB(Technology Credit Bureau)는 기업 기술력과 사업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로 TI-1부터 TI-10 등급이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 TI-2 등급은 중소기업이 획득할 수 있는 사실상 최상등급이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아이싸이랩의 '인공지능(AI) 기반 동물 등록 플랫폼'이 동물친화적이고 사용편의성이 뛰어나며 가격도 기존기술 대비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펫보험, 펫신탁, 펫카드 등을 통해 반려동물 금융체계 구축 및 생체정보 ID를 통해 출생부터 장례까지 관리가 가능해 펫코노미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2005년 설립된 아이싸이랩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혁신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동물 코주름(비문) 생체인식 기반 등록솔루션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비문 생체인식 솔루션은 최근 호주 정부 산하기관에 납품계약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변창현 아이싸이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코스닥 상장 위한 주관사로 DB증권을 선정했다"며 "이번 투자용 기술평가 TI-2 획득을 발판으로 상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