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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해외주식 투자하세요"…증권가 서학개미 연휴 이벤트 풍성

김다솔 기자

사진=뉴스1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연휴 기간 국내 주식시장은 휴장하지만 해외 시장은 정상 운영되면서 서학개미 모시기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자녀의 추석 용돈을 해외주식으로 저축해보자는 취지로 미성년 계좌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성년 계좌를 최초 개설하면 해외 소수점 주식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자녀 계좌로 해외주식 50만원 이상을 매수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테마파크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20일까지 미국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한다.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미국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임의 1종목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를 3개월간 면제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해외주식거래를 최초로 신청하는 온라인 계좌가 이벤트 대상이다. 신청일로부터 3개월간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삼성증권은 연휴 기간 거래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3일 거래한 3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간 내 해외주식 30억원 이상을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도 증정한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 등 한국 증시는 16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휴장한다. 미국과 영국, 유로넥스트(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등의 증시는 16∼18일 정상 운영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 16∼18일, 일본이 16일, 대만이 17일, 홍콩이 18일 휴장한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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