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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3년째 발견

완주군 농민 2개 채취…은은한 버섯 향
박민홍 기자

3년째 댕구알버섯을 채취한 최정식씨.

전북 완주군 야산에서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산양삼 재배 농민에 의해 발견됐다.

최정식씨(62·전주시 완산구 평화동)가 1일 오전 완주군 상관면 산 122번지 대산 중턱에서 흰색 댕구알 버섯 2개를 발견했다.

최씨는 평소 자신이 재배하던 산양삼을 둘러보기 위해 대산을 오르던 중이었다.

이번에 발견된 버섯의 무게는 대형 1.5kg, 소형 600g에 이른다.

올해로 3년째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크기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보통 여름과 가을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 등에서 자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버섯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댕구알버섯을 발견했다"며 "버섯 향이 은은하게 퍼질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댕구알버섯은 현재까지 남성 성기능 개선과 지혈,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내 대학 약대 팀에서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 유방암 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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