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영풍정밀, 최윤범 회장 공개매수에 주가 초반 상승
은주성 기자
영풍정밀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데 영향을 받았다.
2일 오전 9시25분 기준 영풍정밀은 직전 거래일보다 7.11%(1800원) 상승한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 주가는 한때 2만810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 주식 393만7500주를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3만원으로 약 1181억원 수준이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이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도 지난달 고려아연과 함께 영풍정밀 주식을 주당 2만5000원에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공개매수 목표물량은 684만801주로, 발행주식총수의 43.43% 수준이다.
영풍정밀은 영풍그룹 계열사로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