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잠자는 주식·배당금 찾아주는 캠페인 실시
은주성 기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한 달간 실기주에서 발생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는 '2024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일부터 3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해 일괄 수령 및 관리하고 있다.
실기주과실을 찾기 위해서는 실물주식을 출고 또는 재입고한 증권회사를 방문해 소정의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다만 상장회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해당 주식 발행회사의 명의개서대행회사에 방문하여 실물주식 제출 후,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을 청구해야 한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실기주주에게 실기주과실 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 대금 약 83억원을 찾아줬다.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 주식은 약 202만주, 대금은 약 420억원 수준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기주주가 실기주과실을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