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국토 끝 섬 흑산도 박득순 미술관에서 사진전 열려
흑산도 풍경사진전, 아름다운 섬과 바다 속으로서영서 기자
사진전 포스터 (사진제공=신안군) |
전남 신안군이 자랑하는 국토의 끝, 흑산도에서 특별한 미술관 행사가 열린다.
2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박득순 미술관에서 ‘흑산도에는 미술관이 있다’는 주제로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풍경분과위원회가 선보이며, 70여 점의 작품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연이 그려내는 웅장한 풍경까지 다채롭게 전시될 예정이다.
풍경분과위원들이 촬영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역시 관람할 수 있다.
작가들은 도심의 소음을 떠난 여행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오랜 기간 흑산도를 지켜온 주민들에게도 세상을 전하는 찬사가 담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우량 군수는 “박득순 미술관이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흑산도 여행자들에게 근거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2025년 시행 예정인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흑산도 풍경사진전은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의 매료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방문해볼 만한 특별한 전시회로 기대된다.
서영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