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향하는 '베테랑2', 입소문으로 지킨 韓영화 1위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CJ ENM |
'베테랑2'가 신작 공세에도 입소문의 저력을 보여주며 7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제공 배급 CJ ENM/제작 ㈜외유내강)는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660만3778명을 기록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날 개봉한 호아킨 피닉스 주연 '조커: 폴리 아 되'에 이은 2위이며, 한국 영화 중에선 1위다.
영화는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23.3%의 예매율을 보이며, 전날 개봉한 김고은 주연작 '대도시의 사랑법'(14.4%)을 제치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도 하다. 다가오는 3일과 9일 연휴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화 평론사이트 로튼토마토 지수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전세계 개봉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이 영화는 글로벌 비평가들 사이에서 "영화는 전반적으로 오락적이면서도 밸런스와 스케일이 훌륭하다"(Rogerevert.com), "'베테랑'보다 자신감 있게 발전한 작품"(Screen Internatinal), "'베테랑2'는 속편이지만 그 작품 스스로 완벽하다"(But why tho? A Geek Community) 등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중이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