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자재별 수급 안정 협의체 환영, 유기적 협력 필요"

정부가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자재별 수급 안정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시멘트 업계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건설시장 활력 제고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를 계기로 건설산업이 빠른 기간 내에 활력을 되찾고 주요 자재산업의 경영여건도 개선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멘트협회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 확대로 가중되는 건설산업의 경영위기는 후방에서 시멘트를 공급하는 시멘트업계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건설과 시멘트산업은 중요한 전후방산업으로서 양 산업 간 유기적인 협조 없이는 지속가능발전을 논할 수 없는 만큼 이번 협의체가 건설산업 활성화 위주의 '핀셋 해법'을 넘어 건설과 연계된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포괄적 해법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양 산업간 이해 및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멘트업계는 출하 설비 개선, 물류 인프라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멘트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