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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주한 공관 대사 초청 'Embassy Welcome Day' 성료

체코·프랑스 등 23개국 주한 공관 참석

대학 성과 공유국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윤자민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이 주한 공관 대사 및 관계자를 초청해 ‘GIST Embassy Welcome Day’를 개최하고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제공=광주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주한 공관 대사 및 관계자를 초청해 ‘GIST Embassy Welcome Day’를 개최하고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알리 와까스 말릭(Ali Waqas Malik) 주한 파키스탄 대사대리,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Pusha Paj Bhattarai) 주한 네팔 대리대사 외 체코,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 등 23개국 주한 대사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주한 공관 관계자를 GIST 캠퍼스에 초청한 이후 두 번째 열린 ‘GIST Embassy Welcome Day’는 국외 네트워크 구축에 앞서 각국 대사관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GIST의 국제협력 현황과 우수 연구 성과 등을 소개하고 향후 각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참석자간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GIST에서 재학하고 있거나 근무 중인 외국인 학생·연구원 등 18명이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개인별 연구 현황 및 성과를 비롯, 소속 학과와 전공에 대해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GIST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공동연구 협력 추진의 토대를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임기철 총장은 “GIST는 최근 AI, 탄소중립, 에너지 등 다양한 핵심 과학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연구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여러분과의 소중한 네트워크를 통해 GIST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더욱 도약할 것이며, 오늘의 행사가 서로의 지혜와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과학은 창의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면서 “한류(K-Wave)가 각 나라에 불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카자흐스탄의 학생들이 GIST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 와까스 말릭 주한 파키스탄 대사 대리는 “GIST 외국인 학생 중 파키스탄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향후 확장된 교류와 학술 및 연구, 그리고 문화 교류 등 더 넓은 협력을 이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GIST 캠퍼스에는 현재 40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 인턴, 연구원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작은 지구촌’이 형성돼 있다.


윤자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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