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랩스, 베트남 학생들 한국 초청…"양국 문화 교류의 장"
윤석진 기자
호두랩스가 초정한 베트남 학생들 한국 입국 당시 모습. (사진제공=호두랩스) |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가 현지 파트너사 VTC Online과 공동 주관하여 국제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여름 방학동안의 영어 스피킹 학습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1차로 선발된 2000명의 학생들을 중 지난 7월 27일 베트남에서 개최된 영어 스피킹 결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4명과 학부모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호두랩스가 선발한 한국 학생들을 만나 영어로 프로젝트 협업 및 교류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VTC Online 측 직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4박 5일간 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국립어린이과학관, EBS 및 LG사이언스파크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기술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한국∙베트남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 초청 프로그램은 호두랩스가 단독 후원하고 VTC Online이 주관하고 있는 베트남 공인 영어 능력시험인 The Internet Olympiads of English(IOE)와 연계를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VTC Online은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이다.
한편 호두랩스는 '호두잉글리시'로 유명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일본과 베트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 서비스 중인 '베티아 잉글리시'는 누적 가입자 수 7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 교육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두랩스는 글로벌 CSR 활동과 더불어 'TalkTree'라는 새로운 스피킹 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는 "이번 초청은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에 필수적인 로컬마켓과의 상생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국가의 참여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상호 문화적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도 진출해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3개 국가의 어린이들이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에도 진출해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3개 국가의 어린이들이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