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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세계태권도 연맹, “세계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서 공동 브리핑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초석 마련
박시은 기자

(사진=박시은기자)2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공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2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성공 개막을 축하하고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에 대해 언급하며 “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추구하는 포용과 존중, 관용을 공동의 가치로 삼아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관광, 미래 교육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태권도로 일상화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마임, 연극, 인형극 등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답게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함께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공식 승인 경기대회들과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세계적인 대회를 운영할 수 있다는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2000년 이후 제15회차를 맞이한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도 56개국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찾아와 태권도와 춘천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춘천이 세계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국제 스포츠의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현재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앞으로 준공될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이다.

육동한 시장은 “태권도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체육과 관련 조례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태권도 발전의 종주국으로서 태권도 실업팀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춘천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한 문제들은 충분히 검토 후에 부족한 것부터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제1회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3개국 600여명이 참여했다. 20년만에 춘천에서 129개국의 1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 태권도 도시임을 입증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세계태권도 연맹 본부가 2027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맨체스터와의 국제 교류를 통해서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시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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