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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에너지 절약 앞장…'탄소포인트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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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민 기자

탄소중립 포인트 홍보 사진.[사진 제공=광주광역시 서구]


광주광역시 서구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 서고 있다.

서구는 가정 내 온실가스 감축 및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학교, 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현금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는 과거 2년간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량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서구의 7만 5000여 가구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년간 1만 9096t의 온실가스(CO₂)를 감축해 2만 3021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구는 탄소포인트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한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 탄소포인트제 가입 부스를 운영했으며, 오는 17일 개최될 광주서창억새축제에서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리더협의체 회원들과 관내 아파트 단지 및 상업시설 등 26개소를 방문해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및 접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광천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탄소저감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박종숙 서구 그린리더협의체장은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의 실천이 중요한 만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서구청 기후환경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윤자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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