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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팰월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모바일판 나온다

김경문 기자

팰월드 이미지/사진=포켓페어

크래프톤이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와 ‘팰월드’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팰월드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원작의 주요 재미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충실히 재해석해 구현할 예정이라고 크래프톤 측은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펍지 스튜디오' 개발팀이 맡게 된다.

팰월드는 지난 1월 19일 스팀과 엑스박스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몬스터 육성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이다. 출시 1개월 만에 스팀 누적 판매량 1500만장 돌파와 역대 스팀 동시 접속자 3위(21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포켓몬 짝퉁 논란이 불거지며 닌텐도가 자사 인기 IP '포켓몬스터'와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최근 포켓페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걸기도 했다.

일본의 특허 소송이 3심제로 이뤄지며 소송이 장기화될 수 있는 가운데서도, 크래프톤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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