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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북면 지역에 AI 힐링케어 디지털 타운 조성, 농산촌 소멸위기 극복 나선다

스마트 헬스케어존과 AI 돌봄 시스템 도입으로 고령화 마을에 활력 제공
김수현 기자


(사진=인제군청)

인제군은 농산촌 마을의 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면 용대리와 한계리 지역에 AI 힐링케어 디지털 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8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말까지 추진된다.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역 활성화와 생활 여건 개선이 시급했던 북면 용대리와 한계리 마을은 이번 디지털 타운 사업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스마트 헬스케어존은 경로당에 낙상위험도 측정기, 스마트 워킹머신 등 건강 관리 기기를 설치하고 암 위험도 분석과 치매 예방이 가능한 헬스케어 키오스크를 도입해 주민들이 보건소와 유관 기관을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I 돌봄 시스템을 통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비접촉형 센서를 활용해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유관 기관에 데이터를 신속히 공유해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초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11월까지 헬스케어존 조성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복지 증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살기 좋은 인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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