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4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
제11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4년 연속 무파업1차 잠정합의안에 출산휴가 연장 등 내용 추가로 담겨
민경빈 기자
기아 본사 외경/사진-뉴스1 |
기아 노사가 2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1차 본교섭에서 2024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로써 기아는 4년 연속 무파업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무상주 57주 지급도 포함했다.
이밖에도 오는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종업원의 고용안정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