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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도서관에서 밤새, 우리’ 프로그램 성료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밤샘 독서 행사
서영서 기자

무박 2일간 2024 도서관에서 밤새, 우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은 도서관은 지난달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무박 2일간 진행하는 2024 ‘도서관에서 밤새, 우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은 리모델링과 증축 이후 지식정보관을 24시간 개방하는 첫 행사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밤샘 독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더했으며, 참가 신청은 모집 인원 40명을 크게 상회하는 82명이 접수하는 등 시작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9시 인기 북튜버 김겨울 작가의 ‘책으로 몰입하기, 삶으로 몰입하기’ 강연을 시작으로 박태영HALL에서는 11시부터 ‘all Night MNUL-T’라는 주제로 독서 다큐 5편과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플립이 연속 상영돼 참여자들의 밤과 새벽을 채웠다.

더불어 참여자 전원에게는 밤새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맛있는 야식과 간식, 블랭킷, 실내화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종료시 수료증과 함께 푸짐한 기념품, 깜짝 이벤트 상품을 지급하여 참여의 기쁨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은 “밤새, 우리라는 좋은 기회로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며 “프로그램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진행해 피곤함도 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 김선화 도서관장은 “이번 밤샘 책 읽기 행사를 통해 몰입하는 독서의 기쁨과 재미를 느끼며 독서 생활화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지역민에게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재학생들에게는 사회인이 됐을 때 대학 생활의 낭만으로 기억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계속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 도서관은 ‘책 읽는 목포대’를 기치로 재학생 대상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인문 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관 시설 개방, 지역민 대상 독서 콘텐츠를 기획하여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영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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