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약환급금 준비금 부담 덜어…법인세·배당 늘어
강은혜 기자
금융당국이 자본건전성이 확보된 보험사에 대해선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해약환급금 준비금이란 고객이 보험계약을 해지할 때 돌려줄 수 있도록 보험사가 미리 쌓아두는 돈을 말합니다.
당국은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해약환급금 준비금이 배당 여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본건전성 조건을 충족하는 보험사는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비율을 현재의 80%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보험사들의 법인세와 배당 가능이익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