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n AI] 관리비도 AI로... 다가구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편리하게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요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관리비를 관리하고 건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단순 관리만이 아닌 건물 유지보수 예측도 가능해졌는데요.
또한 기존엔 아파트 위주로 관리플랫폼 서비스가 제공됐다면 최근 들어선 다가구 주택이나 오피스텔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시장은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관리비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건물 소식 등도 챙겨볼 수 있는 앱 서비스입니다.
입주자 뿐 아니라 관리자 입장에서도 편리하게 건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 눈에 관리비 미·수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전기, 소방, 승강기 등 건물 안전 관리에 필요한 점검도 가능합니다.
국내 스타트업 한국주택정보가 선보인 이 서비스는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을 공략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다가구·다세대 주택이나 오피스텔을 타깃으로 삼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이윤곤 / 한국주택정보 대표 : "아파트가 아닌 건물에서도 관리비가 체계적으로, 그리고 관리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리하는 주체들이 조금 더 편하게 관리를 해서 입주민들이 주거 경험을 조금 더 편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주택정보는 건물에서 실시간 또는 매 주기 생성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과 결합해 '예측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건물이 지어진 연도부터 실제 거주하고 있는 세대 정보, 건물이 위치한 지역 정보, IoT 센서를 기반으로 한 날씨나 온습도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건물의 상태를 예측하고, 유지보수를 미리 할 수 있습니다.
[이윤곤 / 한국주택정보 대표 : "단순하게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상담할 수 있게 하는 챗봇 형태의 AI가 제공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각화된 데이터를 통해서 건물을 체계적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예측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AI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관리 플랫폼 시장은 아파트아이가 아파트를 주력으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최근 삼성물산이 공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아파트를 위한 AI 건물관리 플랫폼을 표방하는 한국주택정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촬영: 조귀준, 편집: 진성훈)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