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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융광전투자 소액주주 "현지방문 불사, 주주운동 본격화"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입력 2012-05-03 18:55:11

 
< 앵커멘트 >
잠잠해지나 싶더니 '차이나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상장폐지 도마에 오른 중국 기업 '성융광전투자'의 소액주주들은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 주주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감사인의 '의견 거절'로 퇴출 위기에 처한 중국 기업 성융광전투자.

지난달 27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되자 돈이 묶인 소액주주의 가슴은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상장폐지되면 개인 투자자의 피해액은 7,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성융광전투자 소액주주
"가족간 문제가 생기고..노후자금을 많이 물린 상태거든요. 거래소가 중국회사 상장시키고 관리를 부실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거래소 가서 시위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미수금ㆍ선급금 거래와 관련된 증거가 없는 점 등 회계법인이 꼽은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할 수 있다며 오는 7일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성융광전투자 측 IR담당자
"상당수는 회계법인에서 감사기간 말미에 요청 들어온 자료가 많아서. 원본 받기로 돼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보유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지 않나 하는 투자자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회계법인도 감사보고서 말미에 "기업의 계속성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복수의 기업분석가는 1년 전보다 5배 넘게 증가한 매출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A증권사 애널리스트
"물건을 팔았는데 가져간 사람이 돈을 안 줄 경우 첫째로 채무불이행 일 수 있고, 둘째는 사실 매출이 발생되지 않았는데 회사가 우리 매출했다. 이렇게 할 수도 있다."

소액주주들은 조만간 '네비스탁'을 통해 주주운동을 시작하고 문제 발생 시 현지를 방문해 법적 조치와 대처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고섬과 연합과기에 이어 성융광전투자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차이나리스크'에 투자자의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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