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MZ특화 플랫폼 기업 출범 추진…2천억원 펀드 조성
주요 그룹사 참여 2,000억원 규모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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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지주가 MZ특화 플랫폼 기업 출범을 추진한다. |
우리금융지주가 완전민영화 성공 후 첫 행보로 MZ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MZ특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금융 플랫폼과는 다른 테크기업으로 육성되며 향후 우리금융의 증권 부문 확대 계획과도 연계해 투자지원에 특화된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측은 "추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에 기반해 일상 생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는 2,00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조성해 핀테크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지분투자, 합작법인(JV)등 네트워크 기반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2030년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MZ세대가 차지하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는 MZ세대 고객에 달렸다"고 강조하며,"2021년 완전 민영화 성공을 토대로 우리금융만의 새로운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