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니오테스바이오, ‘혈관재건 플랫폼’으로 난치성 암치료혁신신약 도전


석지헌 기자

니오테스바이오는 개발 중인 약물 'NTB-101'을 통해 고형암 내 항암미세환경을 지속화하고, 약물 전달과 저산소증 제어 개선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2일 밝혔다.

NTB-101은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신생 혈관을 건강한 혈관으로 회복시켜 치료제의 전달과 치료효과를 높이는 '혈관정상화' 기전을 갖는다.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요법 또는 기존 면역치료법과 병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병용투여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질환적 혈관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안구, 패혈증 등 비 종양 질환 타겟의 치료제로서도 확장성이 뛰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니오테스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블록버스터 항체신약 휴미라(Humira)를 개발한 경험을 보유한 김용인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김 대표는 MIT포스닥 후미국 보스턴 지역의 애보트(현재 애비)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를 개발했고 이후 노바티스에서 신생혈관 제어 항체신약인 차세대 루센티스(Lucentis) 개발 등을 이끌었다.

한편 니오테스바이오는 약제 공정개발 및 생산(CMC)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김선규 상무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화케미칼을 거쳐,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항체의약품관련 기반기술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CMC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니오테스바이오 관계자는 "최적화 작업을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가장 높은 적응증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시리즈 A 모집 착수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