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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는 우리가 최고"… 반격 시도하는 토종 OTT

이명재 기자

토종 OTT들이 신선한 소재, 참신한 배우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콘텐츠 공개 첫날 신규 시청자 유입 및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고 내년 대선과 맞물려 관심도가 더욱 증폭됐으며 정치 풍자를 통해 한국 블랙코미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 조사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트레이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웨이브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웨이브의 첫 기획작품이며 임시완, 손현주, 고아성이 주연을 맡았다.



티빙은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스타들이 가상세계에서 전혀 새로운 얼굴의 가상 인물이 되어 매력을 어필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정체를 맞추는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며 메타버스 팬미팅으로 관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OTT 시즌은 영화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 등을 연출한 코미디의 대가 김진영 감독과 '웃찾사' 극본을 담당한 예능 전문가 문선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시트콤 '국가의 탄생'을 방영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시트콤은 새로운 나라를 건국한 '도른자' 가족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통해 살고 싶은 대로 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대리만족시키며 통쾌함과 위로를 동시에 전해준다.

토종 OTT들은 넷플릭스와 디즈니+에서 볼 수 없는 장르물, 드라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2030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를 추가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OTT들이 콘텐츠 제작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국내 OTT들이 MZ 세대를 겨냥한 청춘드라마와 새로운 시도의 예능 프로그램 등 참신한 기획력으로 틈새를 공략하면서 다양한 K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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