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바사, 글로벌 5개국서 코로나 백신 임상3상 IND 모두 승인
"지난달 말 모두 승인 완료… 현재 임상자 모집 중""내년 상반기 중 투약 마치고 신속승인 받을 것"
석지헌 기자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5개 국가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모두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지난 달 말까지 우크라이나,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등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5개 국가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차례로 IND 승인을 받았다. 현재 임상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500명 이상의 임상 참여자에게 투여했고, 이 중 다수는 2차 접종까지 투약했다.
GBP510에 적용된 합성항원 백신 플랫폼은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다. 장기보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저개발국에서도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임상자를 모집 중으로 내년 상반기 안에는 투여를 끝내고 데이터를 확보한 후 신속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