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셋운용, 美멀티패밀리 선순위 대출 자문…550억원 규모
미국 현지 기업 소유한 멀티패밀리 선순위 대출 자문조형근 기자
사진=한강에셋자산운용 제공 |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멀티패밀리(고급 임대주택) 선순위 대출 자문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하나은행 뉴욕지점에서 실행하는 미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소재 우량 멀티패밀리 자산(350세대 고급 임대주택,임대율98%)에 대한 약 55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 자문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내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미국 현지 기업이 소유한 멀티패밀리 선순위 대출 자문을 실행한 것은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대출 기간 중에 대출 계약 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됐다.
해당 자산은 미국 멀티패밀리 전문 투자 운용사인 '오리온 RE 캐피탈'(Orion RE Capital)과 우선주 투자자인 '리레이티드'(Related)의 합장법인에서 매입하는 자산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RE 캐피탈'은 총 11개 멀티패밀리 자산을 보유 및 운용하고 있는 전문 운용사이며, '리레이트'는 보유 자산 60조원 규모의 뉴욕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다.
한강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선순위 대출 자문을 바탕으로, 향후 멀티패밀리 선순위 대출 자문과 대출 관리부문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