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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상업용 부동산 시장…"내년에도 투자 매력 여전"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34.6조원 '역대 최대'
내년 매물 잠김 현상으로 거래 규모 급감 전망
기관 '대체투자' 수요는 견고…"투자 매력 여전"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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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사상 최대 거래 규모를 경신할 정도로 뜨거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가운데, 공급도 늘어난 영향인데요. 내년에는 공급 감소로 인해 거래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지만, 투자 매력이 여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조형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달까지 거래 규모가 28조 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이번 달에 마무리되는 프로젝트까지 감안할 경우, 올해 거래 규모는 34조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국민연금 등 기관의 대체투자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공급도 늘어난 영향입니다.

다만 내년에는 매물 잠김 현상으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자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기관이 매물을 팔고 재투자하기 보다는 오래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장 : 우리나라 연기금이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대체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반면에, 공급 측면에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측면에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까 전체적인 거래 규모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가격 상승과 안정적인 배당 수익 등을 고려했을 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힙니다.

특히 서울 오피스의 경우 낮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어, 적은 리스크(risk·위험)을 원하는 기관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투자 매력이 높은 만큼, 개인 투자자들은 상장 리츠 등을 통한 투자를 고려해볼만 합니다.

상장 리츠의 배당 수익률(매매차익 미포함)은 5% 수준으로, 채권 수익률과 주식의 배당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장 : 5%대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도 (기관의) 투자 선호도는 유지될 것 같습니다. 개인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이라든지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아무래도 전문가 집단이 만드는 상품에 대해 투자를 간접적으로 하는 게 더 매력적일 것 같고요.]

올해 리츠가 대거 증시에 입성하면서 상장 리츠가 총 18개로 늘었는데, 내년에도 리츠 상장이 연이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리츠마다 편입한 자산이 다르고 예상 배당률도 천차만별인 만큼, 투자 시 이를 고려해 투자처를 선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촬영 : 차진원]
[편집 : 김한솔]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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