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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초석' LNG…변신도 활용도 '무궁무진'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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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온실가스 배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부문의 전환인데요, 기존 연료와 사용법과 쓰임새가 비슷하지만, 청정연료로 알려진 천연가스의 활용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무인 로봇 팔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전라북도 타타대우의 군산 공장.

조립 과정은 일반 자동차와 비슷하지만 이 화물차의 연료는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입니다.

타타대우가 4년 전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개발을 시작했는데, 최근 성능은 기존 경유차와 비슷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최대 20% 가량 감축되는 LNG 화물차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경유 화물차를 친환경적인 LNG 화물차로 대체하기 위해 가스공사는 우선 항만과 같은 물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보급할 방침입니다.

[김태기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설비운영부 차장 : 물류가 중심이 되는 거점 지역에 LNG 화물차를 많이 보급하기 위해서 LNG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육지 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연료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바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양은 무려 10억톤. 우리나라가 1년 동안 내보내는 양보다도 많습니다.

주로 무역에 사용되는 대형 화물선에서 대부분이 배출되고 있어, 화물선 연료가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LNG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사업인 LNG 벙커링 등의 신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진열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장 : 우리나라나 전세계가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신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선 많은 기간이 필요합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과정도 필요합니다. 중간과정에 천연가스가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 전환.

하지만 급격한 변화로 '그린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기존 화석연료와 사용방법은 비슷하지만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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