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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으로 수요 바뀐 오피스텔…건설사들도 분양 박차

오귀환 기자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투시도

정부의 부동산 대출·세금 규제와 집값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문턱이 높아지자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 시장으로 수요가 몰렸다. 특히 주거에 적합한 중대형 오피스텔로 관심이 몰리는 모양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4로 1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피스텔 규모가 클수록 오름폭이 높았다. 전용면적 60~85㎡는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 3억 3,586만원에서 11월 3억 7,037만원으로 10.3% 가량 상승했다. 85㎡ 초과 오피스텔은 9.7%(6억 8,744만원→7억 5,383만원), 40~60㎡는 4.9%(2억 2,956만원→2억 4,079만원)가 올랐다. 반면, 전용 40㎡ 이하는 같은기간 1억 4,303만원에서 1억 4,495만원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공급되는 중·대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거주 기능을 강화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 기준을 완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건설사들도 중·대형 오피스텔의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59㎡ 이상 면적을 포함한 오피스텔은 지난해 21곳에서 올해 43곳으로 늘었다. 중·대형 오피스텔 공급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힘찬건설은 오는 1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은 문화디자인밸리 내 동탄일반상업용지(9-4블록, 9-5블록, 15-1블록) 3개 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10층 3개동, 전용면적 59~72㎡총 450실로 구성된다. 2~3룸으로 설계된다.

금호건설은 경기 수원시권선구 고색동 일대에서 '수원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분양 중이다.지하 2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84㎡의단일 면적으로 총 806실 규모로 조성된다.이 오피스텔은전실이 3룸으로 구성되며 4베이 위주에 거실-주방 맞통풍 구조(일부 호실 제외)를 도입한다.

신세계토건도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젠트라움논현'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24층 전용면적 61~80㎡총 118실로 구성되며, 모든 호실이 2~3룸으로 설계된다. 또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높였으, 호실당 1대 이상의 자주식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지방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충남 아산시배방읍에서는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5층~지상 44층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60가구로 구성된다.

오귀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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