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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음성인식…금융권부터 선박까지 듣고 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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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음성인식 기술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음성인식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적용 범위가 빠르게 늘면서 국내 중소형 음성인식 회사가 약진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주요 경찰서와 병원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폭넓게 보급한 셀바스AI는 금융권과 스마트 선박에도 진출했습니다.

경찰 조서 작성과 병원 영상 판독 업무에서 높은 음성인식률이 검증됐고, 금융권의 투자상품 상담·판매와 스마트 선박의 음성 교신으로까지 영토를 넓힌 겁니다.

[장명근 셀바스 AI 프로덕트오너: 화자 분리나 조사 가이드 제공 실제 조서 형태의 출력을 제공해서 현장의 경찰분들이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정보 기관들에서 이런 회의나 조사 형태에서 저희 셀비 노트를 활용하길 원하셔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셀바스 AI는 사용처에 맞게 서비스를 최적화하면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경찰조서 작성은 '셀비노트', 병원은 '메디보이스', 금융권에서는 '셀비 펜' 등으로 브랜드와 제품이 세분화됐습니다.

음성인식은 데이터 학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업권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집중적으로 익힌 솔루션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겁니다.

음성인식률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음성인식 기술이 훨씬 대중적으로 활용되면서 국내 중소형사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습니다.

AI번역에 특화된 엘솔루는 금융사의 콜센터를 AI컨택센터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고,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비토'를 통해 통화 음성을 곧바로 채팅처럼 보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같은 음성인식 회사들은 작년 호실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고, 엘솔루의 경우 내년 상장, 리턴제로는 글로벌 진출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환경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음성인식의 범용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국내 음성인식 회사의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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