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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저가TV로 주가에 볕드나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기자2012/02/17 17:40

[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루멘스입니다. 루멘스는 LED 패키지 전문기업입니다. LED 칩을 고객이 원하는 스펙에 맞게 조립하는 역할을 하는 기업입니다.

루멘스를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가 TV와 관련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삼성에서도 저가 TV를 내놓겠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었죠. 시장에선 유럽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격이 저렴한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루멘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LED TV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패키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전력 직하형 LED TV라고 하는데요, 아마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LED TV보다 소비자 입장에선 20% 정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직하형이 뭔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LED TV 중에는 광원 역할을 하는 LED 칩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에지형과 직하형으로 나뉩니다. 화면, 즉 디스플레이 양 옆에 LED 칩을 두면 에지형, 디스플레이 뒤에 두면 직하형이라고 부릅니다. 2009년 LED TV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때는 삼성의 에지형과 LG의 직하형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 때 보다 가격이 저렴한 에지형이 승리를 거뒀다고 할 수 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웬만한 LED TV는 다 에지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직하형 LED TV는 수천개의 LED 칩을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풀LED TV라고 했던 게 그거죠. 에지형은 양 옆에만 LED 칩을 박으면 되니까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사용하는 LED 칩의 갯수가 다른 거죠.

최근 직하형이 주목받고 있는 건, 아까 말씀드린 저전력 직하형이라고 하는 새로운 기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저전력 직하형은 사용하는 칩의 갯수를 확 줄였습니다. 에지형은 두 측면에 있는 LED 칩의 빛을 앞으로 분사해주는 도광판이 필수인데요, 저전력 직하형은 이 도광판의 역할을 하는 특수 렌즈를 LED 칩에 붙입니다. 이 특수 렌즈가 도광판 역할을 하면서, 사용하는 LED 칩 갯수가 줄어듭니다. 에지형보다도 약 30~40% 적게 LED 칩을 사용합니다. 최근 나오는 에지형 LED TV가 약 120개 정도의 LED 칩을 사용한다면 저전력 직하형은 80개 정도만 사용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도광판이 필요없으니 이 것도 가격이 낮은 한 요인이 되겠죠.

원가 기준으로는 일반적인 CCFL(냉음극형광램프)를 사용하는 LCD TV보다 에지형 LED TV가 30% 정도 가격이 비쌌다면, 저전력 직하형 LED TV는 CCFL LCD TV보다 7~10% 정도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아마 시장에 나올 때는 가격 프리미엄을 고려해서 에지형 LED TV보다 20% 정도 싸게 나올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싼 에지형 LED TV보다 가격이 좀 더 두껍고 명암비가 떨어지는 등 차이가 있지만 가격을 CCFL LCD TV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LED TV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름대로, 에지형 LED TV에 비해서 저전력 직하형 LED TV는 전력 소모량이 40~50% 적습니다. 이것도 장점이 되겠습니다.

삼성과 LG 두 회사 모두 올해 안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이 저전력 직하형 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멘스는 지난해 말에 저전력 직하형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LED 패키지 생산을 시작했는데요, 1월에 생산했던 양의 2배 이상을 2월에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설비 풀캐파를 돌려도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LED 조명에 대해서도 루멘스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멘스는 최근 LED 조명 완제품을 생산하는 LED라이텍이라는 회사에 39억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엘이디라이텍은 지난 2004년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16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매출액 413억원에 2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루멘스의 LED 기술과 엘이디라이텍의 LED 조명 완제품 생산 기술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루멘스는 지난해 전반적인 LED 시장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삼성LED, LG이노텍이 적자를 내고 서울반도체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요, 루멘스는 이 불황을 피해갔습니다.

지난해 루멘스는 매출액이 약 36% 성장했습니다. 약 3200억~3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흑자를 냈구요. 증권가에선 올해는 처음으로 매출액 4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4000억원대 초반을 예상하고 있고, 4600억원 정도를 예상한 증권사도 있었습니다.

저전력 직하형 LED TV와 LED 조명 등에 대해서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올해는 평판TV 시장에서 LED의 침투율이 약 7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멘스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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