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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LP밸류업 세미나] 스탠다드차타드PE "밸류업 비결은 경영진과 소통 강화"

최종근 기자

은행 계열 PE로 은행의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PE는 밸류업 활동에 있어서 대주주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접 은행 돈을 집행하다보니, 지분율에 있어 대주주에 뒤지는 마이노리티(minority) 투자자 입장에서 대주주와의 관계 설정이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27일 머니투데이방송(MTN)이 개최한 '1회 대한민국 LP밸류업 세미나'에서 "김태엽 스탠다드차타드 PE 대표는 "은행계 PEF이기 때문에 소수지분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밸류업의 첫걸음은 대주주, 경영진과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 개진을 하면서 경영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업에 투자시 직접 사람을 파견하는 형태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타드 차타드의 대표적 밸류업 사례로는 음료업체인 스무디킹을 꼽았다.


그는 "스무디킹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였지만 브랜드 로고도 없고 매장도 미국 뉴올라이언스 일부 지역에만 한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 한국 스무디킹과 협력해 스무디킹 본사를 인수했다"며 "브랜드 로고도 새롭게 만들고 흩어져 있는 라이센스 계약도 재정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후 2년동안 싱가폴 매장 스토어 매니저부터 재무책임자까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채용했고, 전세계 평균 온도, 소득수준을 고려해 점포 출점에 나섰다"며 투자 후 2년간 점포가 200개 가량 늘었고 내년 하반기에 가장 큰 음료 체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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