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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LP밸류업 세미나] 연기금의 사모펀드 투자..이제는 '밸류업'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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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LP밸류업 세미나에서는 연기금의 대체투자 가운데 사모펀드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투자수익률 뿐 아니라 본질적인 기업가치 향상과 이를 유지하는 밸류업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기업을 인수할 토종자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사모펀드.

덩치는 몰라보게 커졌지만 최근 보고펀드의 LG실트론 투자 실패의 사례에서 보듯 투자자금 회수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이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LP밸류업 세미나에서는 국내 사모펀드가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밸류업의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이석근 /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투자 후에 가치 제고 역량이 미흡한 게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사모펀드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밸류업 활동이 핵심이 될 것이다."

주요 LP들 역시 투자 후 밸류업을 자금집행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머니투데이방송이 국내 대표 연기금 1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8%가 밸류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강태복 / 교직원공제회 해외대체투자2팀 차장
"GP들이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밸류업 내지는 오퍼레이션에 관한 밸류를 올리는 노력이 내재돼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인지했다."

구체적인 밸류업의 사례 소개는 더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단적으로 해외의 경우 지분인수 기업의 업황을 잘 아는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우리도 그러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겁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CIO들은 체계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밸류업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정기적인 회의체를 구성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사모펀드 산업의 선진화에 꼭 필요한 밸류업. 연기금이 국민의 노후를 더잘 보장하고, 투자 과정에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밸류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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