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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두려운 이통사, 통신비 인하 압박에 줄줄이 제재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2015/08/06 09:08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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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실적 '잭팟'을 터뜨린 이동통신업계가 당장 다음 달엔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통법 덕을 봤으니 이제 통신비를 내리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데다 영업정지 등 굵직한 제재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분기 이통통신 3사는 일제히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LG유플러스는 96% 뛰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4% 줄었지만 인력 구조조정 비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실적 개선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 경쟁이 줄면서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은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단통법 덕을 봤으니 이제 요금을 내릴 차례라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신비 인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형수/ 변호사ㆍ참여연대 실행위원장
"보조금이 절감되는 부분을 통신사들이 국민에게 돌려주지 않고 이익으로 취하고 있어서 통신사 이익이 막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통신비 인하가 필요하다는 게 저희의 판단이고요. 가장 적절한 수단은 기본료 폐지가 아닌가."

다음 달부터는 이통사별로 줄줄이 정부기관의 제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단통법을 위반한 SKT에 대한 1주일 영업정지는 다음 달 중순 집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다단계 판매에 대한 제재도 다음 달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통위는 지난 주 LG유플러스에서 시정조치안에 대한 소명 답변서를 받고 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T는 자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최근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이후 고난의 가을을 앞두고 이통업계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김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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