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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한복입은 제 모습, 영화와는 딴판이죠?"(인터뷰)

머니투데이 김현록 기자2015/09/27 13:20



배우 지안(32)이 고운 한복을 갈아입고 스타뉴스의 카메라 앞에 섰다. 2003년 미스춘향 출신다운 단아한 매력이 가득 풍겼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는 전혀 그러질 못했다. 지안은 최근 개봉, 작은 영화의 어려움을 딛고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에서 기구한 여인 민희 역을 맡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외딴 섬의 후미진 음식점을 찾아갔다가 끔찍한 위기를 맞이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스릴러에서 지안은 위험한 남자와 함께 섬에 사는 의문의 여인 민희로 분했다. 화재 사고로 목소리를 잃고서 강압 속에 살아가는 그녀는 기구한 처지로 연민을 불러일으킨 동시에 치명적인 여성미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 또한 보는 이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서울예대 출신인 그녀는 2003년 미스 춘향이 된 뒤 임유진이란 본명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활동이 여의치 않아 일본에서 모델 활동도 했다. 몇몇 드라마에 단역으로 나왔고 비교적 비중 있는 역할도 맡았지만 여전히 무명이었다. 최근엔 연기를 접다시피 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언니와 함께한 웨딩슈즈 사업에 한창 재미를 느끼던 지난 해 8월, 그녀는 문득 연기에 대한 목마름을 느꼈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울며 기도하던 시절, 뜻밖에 대학 은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왜 재능을 살리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느냐'며 아쉬워한 교수가 추천을 해 오디션을 보러 간 작품이 '함정'이었다. 어떤 이야기인지도 모른 채였다. '보고 의향이 있으면 답을 달라'며 권형진 감독은 시나리오를 보냈고, 지안은 첫 순간부터 민희에게 빠져들고 말았다.

"사업에 빠져 잠시 잊었던 연기가 너무나 간절해진 때였어요. 주위에선 나이도 찼으니 그만하고 시집 가라고 하고요. 그렇게 목말라하던 때에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절묘하게, 마치 운명처럼 연락이 왔던 거죠. 시나리오를 받아 읽는데 민희 말고 다른 건 하나도 안 보였어요. 이전에도 노출 많은 영화를 거절한 적이 있었죠. 그 이유가 분명하지 않았거든요. 이건 노출이 있어야 할 이유가 분명했고,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어요. 그리고 감독님을 믿었죠. 모험이고 도전이었지만, 연기자로서 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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