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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로 시작해 자산 105조 재계 5위로...창립 50주년 맞은 '롯데'①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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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앵커멘트]
내달 3일 30년 만에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하는 롯데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1967년 그룹 출범 이후 50년 만에 재계 5위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방명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20살이던 1942년 단돈 83엔을 들고 밀항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다 쓰러져가는 군수공장에서 비누를 만들어 1년 만에 사업의 기틀을 만들고, 껌으로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1948년 일본 롯데를 세웁니다.

1961년에는 당시 과자 사업의 중공업이라고 불릴만큼 어렵다는 초콜릿 사업에 뛰어들어 롯데를 종합메이커로 올려놓았습니다.

이렇게 성공을 거둔 신 총괄회장은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국 투자에 나섭니다.

롯데그룹은 이후 1970년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삼강으로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 발전합니다.

"무색음료 칠성사이다는 홀랜드 나루당의 세계적인 맛을 도입하고, 롯데그룹과 칠성의 전 기술진에 의해 더욱 좋아졌습니다. 여러분의 음료 칠성사이다!"

1973년에는 변변한 국제 수준의 호텔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동양 최대의 특급호텔인 롯데호텔을 세웁니다.

신 회장은 특히 1989년에는 임원들의 회의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나라 우리가 꿈꾸는 그곳, 꿈의 나라 사랑의 세계 여기는 롯데월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만들어 관광산업 육성에도 본격 나섭니다.

신 회장은 당시 "롯데월드를 통해 한국의 관광산업은 문화유산 등 있는 것을 보여주는 단계에서 볼거리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이후 식품과 관관 산업을 넘어 석유화학과 건설, 금융업에도 진출하고 50년 만에 자산 규모 105조의 재계 5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고객이든 협력업체든, 적어도 롯데와 거래하면 손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신격호 총괄회장.

신 총괄회장이 숙원 사업인 롯데월드타워의 완공과 함께 경영 1선에서 물러나면서 '100년 기업을 향한 성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 회장의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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