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전에너지솔루션, ESS 설치해 중소기업 에너지 절감 '앞장'

박경민 기자

22일 열린 부산주공 1·2공장 ESS 설치사업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 3번째부터 배문찬 EP코리아 사장, 장세훈 부산주공 사장,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한전에너지솔루션은 22일 부산주공, EP코리아와 울산 온산공단 소재 부산주공 제1공장에서 '부산주공 제1, 2공장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전에 들어간 부산주공 ESS 설치사업은 정부의 ESS보급‧확산정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다.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사업관리와 자금투자를 맡 중소기업인 EP코리아에 시공을 맡겨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한 몫을 했다.

이번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부산주공 제 1, 2공장에 4MW PCS와 24MWh 규모의 배터리로 구성되는 ESS가 설치된다.

ESS에 저장한 전기를 전력사용량이 많은 피크부하시간대 방전해 사용할 경우 전력수요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정부 특례요금제도의 적용을 받아 에너지비용도 아낄 수 있다.

총 사업비는 115억원 규모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자인 한전에너지솔루션이 사업관리와 자금투자를 맡고, EP코리아는 EPC사로 시공에 참여했다.

부산주공은 제 1, 2공장에 설치한 ESS를 통해 15년간 총 16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주공은 이 절감액으로 투자금을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 추진한 ESS보급‧확산사업을 성공적인 모델로 삼아 다른 중소기업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 시장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훈 부산주공 대표는 "이번 ESS 설치사업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거기서 절감되는 비용으로 투자비용까지 상환할 수 있게 됐다"며 "유사한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에도 ESS를 통한 에너지효율사업이 파급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