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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 인식 기기·IoT 기저귀…CES 2019에서 주목할 스타트업은?

창업진흥원·KOTRA 국내 스타트업 통합 부스 운영
유찬 기자

CES 2019 Eureka Park에 위치한 한국 스타트업 통합 부스(사진제공=창업진흥원)

홍채 인식 기반 출입 통제기와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서 IoT 기반 기저귀 센서, 모션플랫폼 게임 기기까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이 'CES 2019'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창업진흥원(25개)과 KOTRA(13개) 지원을 받은 38개 국내 스타트업들이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통합 한국관 부스를 운영한다.

제한된 내수 시장과 과다 경쟁, 발목 잡는 규제로 성장이 정체된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네트워크가 부족한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투자·계약을 이끌어 내는 일 역시 만만치 않다.

현지 유통 채널과 바이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해외 전시회는 네트워크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 IT·전기전자 전시회 CES는 꿈의 기회다. 올해만 참가기업 3,900개, 참관객 약 17만 명이 4일간 전시장을 찾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약 40개 국가, 1,200여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 Eureka Park가 조성 돼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크의 장이 열린다.

홍채 인식 기술 전문 기업 ㈜홍복(대표 남궁종)은 홍채 인식 기반 출입 통제기와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금융 인증서비스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는 특히 평균 200만원 수준인 출입 통제기 가격을 45만원까지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홍채인식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헬스케어 기업 그래메디스㈜(대표 황현배)는 기저귀 센서 알림장치를 내놨다.

영유아, 성인 중환자 등의 기저귀에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으로, 대소변을 지능형 센서가 감지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준다.

VR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대표 최윤화)는 VR HMD-LCD 연동형 네트워크 게임을 출시했다.

감압인식 모션 플랫폼으로 사용자 무게중심을 추적해 시뮬레이터가 따라 움직이는 레이싱 게임이다. 회사는 몸을 기울이면 레버를 기울이는 것과 같은 효과로 실제 운전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 기반 영상처리와 분석 특화 기업 4S Mapper(대표 이승호)는 드론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도로 포장 진단 기술을 선보인다.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하고 수집한 정보를 도로 노면 관리기관에 전달해 도로 포장상태 및 예측 진단 플랫폼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식 진단 기기를 주로 만드는 ㈜미린트(대표 김용호)는 반도체 레이저를 비강에 쏴 알러지성 비염을 치료하는 AI 기반 스마트 레이저 비염치료기를 출시했다.

초소형 일체형으로 코에 직접 착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동작 제어 및 사용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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