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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B증권 발행어음 최종 인가…다음달 사업 시작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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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KB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을 최종 인가했습니다. KB증권은 2017년부터 준비했던 이 사업을 마침내 시작할 수 있게 됐는데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세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 KB증권이 다음 달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KB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을 위한 단기금융업 인가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신용을 기반으로 발행어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이 자금을 기업 금융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KB증권은 2017년 초대형 IB로 지정된 후 처음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지만, 과거 제재 내역으로 한 차례 철회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인가를 다시 신청해 결국 2년 6개월여 만에 최종 인가를 받게 됐습니다.

KB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약관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으로 CIB복합점포를 통한 중소기업 자금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초대형 IB는 다섯 곳이지만 그동안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뿐이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수신잔액은 5조원을 넘어섰고, NH투자증권도 3조원을 넘어 KB증권까지 합류하면 올해 발행어음 시장 규모가 1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KB증권은 연말까지 발행어음 수신 목표를 2조원으로 설정하고, 향후 고객들을 위한 특판 상품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한금융투자와 다른 증권사들도 발행어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발행어음 시장의 판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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