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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포까지' 대외 악재에 흔들리는 국내증시, 증권가 추천 종목은?

정희영 기자



국내 증시가 잇따른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본격화 된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환율 이슈가 불거졌다.

여기에 더해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전세계에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까지 휘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58%) 떨어진 1,927.17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지수는 97.38포인트(4.81%)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591.57로 마감하면서 이달 들어서만 38.61포인트(6.13%) 하락했다.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선방'하고 있는 종목 찾기에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어떤 종목을 추천했을까?

◆SK증권-LG화학·에이스테크·만도

SK증권은 LG화학이 기타 정유/화학 업종 대비 안정적인 주가 수익률을 보여주고 이유로 전기차배터리의 성장성을 꼽았다.

2020년 전기차배터리에서만 10조원이 넘는 매출액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종 내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스테크에 대해서는 국내 5G 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베트남으로 제조 공장 이관 완료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만도도 추천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그 외 지역에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하반기에 국내 기존 차량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북미와 기타지역에서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한솔케미칼·NAVER·LG생활건강

KB증권은 한솔케미칼을 추천했다. 올 하반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에 대해 2012년 이후 7년만에 단가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 공급 의존도가 90% 이상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를 내년부터 국산화를 시작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NAVER에 대해서는 주요 사업부문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성장을 기록중인 가운데, 라인페이의 비용절감에 힘입어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4%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도 추천주로 꼽으면서 지속적으로 독보적 성장세를 기록중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출액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존재하나, '후'가 국내 면세점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중국 1~2선 도시 백화점에서 '후' + '숨'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라는 점을 근거로 중국 소비자들 사이의 높은 선호도는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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