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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토스‧뱅크샐러드… 핀테크에 보험 담는다

김지향

핀테크 업체들이 보험사와 손잡고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탑재한 보험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투자할 때 알아서 가입되는 ‘자동 보험’과 필요한 순간에만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 보험’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P2P(개인간 거래)금융 플랫폼 데일리펀딩은 지난 3일 현대해상과 제휴를 맺고 상품에 투자한 고객에게 무료로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데일리 보험’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소 투자금액인 1만원만 투자해도 교통사고‧강력범죄‧사이버금융범죄 등 3개 보험 중 하나를 1년간 보장해준다.

고객이 사전에 보험 우선순위를 설정하면 투자하는 동시에 알아서 보험을 가입해주는 ‘자동 보험’ 기능도 오픈했다. 상품 모집창이 열리고 5분 만에 마감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만큼 고객이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서비스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데일리보험은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 모델”이라며 “투자와 보험을 융합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간편송금 플랫폼 토스는 지난 1월부터 보험사와 손잡고 미니보험 상품을 내놨다. 현재 삼성화재, 처브라이프, 교보라이프플래닛 등과 제휴해 해외여행보험, 운전자보험, 미세먼지보
험 등 12개 미니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터치 몇 번이면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도 지난 7월 삼성화재와 제휴해 해외여행보험인 ‘스위치 보험’을 선보였다. 평상시에는 가입하고 있지 않다가 원하는 때에만 스위치를 켜듯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과 핀테크 업체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가입 채널을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기존 보험보다 저렴하고 가입과정도 간편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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