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정체는 이규성, 처음부터 사이코패스였다
전효림 이슈팀
까불이는 이규성이었다.
21일에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불이의 진짜 정체가 들어났다.
과거 박흥식 아버지는 박흥식(이규성 분)이 까불이로 살해를 저지른 후 적은 일지를 발견했다. 이에 박흥식 아버지는 범행이 들킬까 봐 박흥식의 범행을 도왔다.
박흥식 아버지는 최향미를 잔인하게 살해 한 박흥식에게 “아무렇지 않아? 이 여자 애는 좋아한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박흥식은 “사람 좋아하는 게 쉽나. 고양이 같은 거였어”리고 답했다.
박흥식 아버지는 “흥식아 아빠가 죽으면 그만 할래? 너 꼭 사람 죽일 때마다 아빠 신발 신고 나가잖아”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박흥식은 “내가 자꾸 아빠인척하고 사람 죽여서 공사판에서 떨어진 거야? 아빠 그렇다고 못 걷는 척 하면 어떡해. 나도 속았잖아”라며 거절했다.
이어 “아빠도 잘 모르겠구나. 내가 이렇게 자란건지 이렇게 태어난 건지”라고 말했다.
한편, 박흥식의 아버지는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내가 벌어먹고 산다고 애를 챙기지 못했어. 애가 맨 고양이 잡아와 죽이더라고. 얘가 귀는 너무 예민하고 마음은 돌 같더라고. 근데 용식아. 근데 걔가 괴물이면 그건 내가 키운 건 아니겠니”라며 후회했다.
(사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