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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비마약성 진통제 강자, 비보존 주목"-IBK투자증권

소재현 기자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비보존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2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비보존은 2008년 설립,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을 중점 연구해온 업체다. 지난 2016년 텔콘RF제약에 피인수됐으며,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오피란제린)이 있으며 두가지 제형, 다른 적응증으로 임상이 진행중이다.

수술후통증 적응증의 주사제는 미국 FDA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근근막통증용 진통 외용제는 한국에서 임상 1/2a상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VVZ-149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현재 대체제가 필요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 수술 후 통증 치료제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3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가 절반 가까이 점유중에 있다.

다만 오피오이드는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수의 증가로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땅한 대체제가 없다는 점에서 VVZ-149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게 시장의 전망이다.

실제로 VVZ-149가 오피오이드를 대체해 수술 후 통증 1차 치료제 신약으로 승인될 경우, 미국 내 수술 건수의 10%만 차지해도 연매출 1조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보존은 3상을 진행하면서 라이선스 아웃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장을 준비중에 있다"면서 "현재 우회상장을 비롯해 기술특례상장 재추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K-OTC 종목으로 지난 28일 기준 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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