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 절친 히스레저 향한 수상소감 “이 자리 오른 것 그가 쌓은 업적 때문”
백승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故 히스레저를 향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호아킨 피닉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배우협회(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는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한 명씩 지목하며, 그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호아킨 피닉스는 “제가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히스레저가 쌓은 업적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히스레저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2009년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2009년 제6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2009년 제15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다크나이트/조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