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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신원증명(DID)' 시장을 선점하라…아이콘루프·SKT·라온시큐어 경쟁 치열

기업들 연합체 구성해 DID 생태계 확산

머니투데이방송 김태환 기자kimthin@mtn.co.kr2020/01/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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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개인 신원 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해 인증을 받는 분산형 신원 증명,이른바 DID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개발사가 직접 연합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DID 플랫폼 이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700억원대 규모로 집계되는 전자인증 시장을 DID를 활용해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태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청을 합니다.

증명서는 이메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낼 수 있으며, 진본인지 사본인지 검증할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콘루프가 출시한 DID 플랫폼 ‘브루프’입니다. DID는 분산형 신원 증명으로, 중앙 기관의 인증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에 등록된 사람끼리 증명을 하게 됩니다.

[김종협/아이콘루프 대표]
“ 마이 아이디 얼라이언스는 금융 샌드박스 특례를 받아 비대면 계좌개설을 시작해서 전 금융에 적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규제 특례를 받았거든요. 그걸 기반으로 금융권에서 금융 디지털 실명증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우선 목표고요”

DID를 활용하면 단 한 번만 인증하면 금융 서비스, 쇼핑, 증명서 발급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데이터 관리 주체가 중앙기관에서 개인으로 바뀌면서 데이터 주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군희/서강대 교수]
“중국 같은 경우엔 개인정보들을 정부가 감독 관리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굉장히 많이 침해되는데, DID는 그것을 분산화시켜서 내 정보를 내가 관리할 수 있는 그러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줬다는데서 큰 의미와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DID가 당장 대체할 수 있는 전자인증 분야의 시장 규모는 약 700억원대로 추산됩니다. 특히 이동통신사와 블록체인 기업들이 DID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연합체‘'이니셜 컨소시엄’, 아이콘루프의 연합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라온시큐어의 기술이 이용되는 ‘'DID 얼라이언스’도 출범하는 등 DID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환입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태환기자

kimthin@mtn.co.kr

인생은 쓰디 쓰다. 그래서 나는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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