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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중매자' 자처한 교육 플랫폼…유튜브 넘어설까?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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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튜브가 교육업계의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이 웬만한 지식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다 보니 전통 교육업계 입장에선 고객 이탈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유튜브를 넘어 종합 교육 플랫폼을 꿈꾸는 업체들을 윤석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요즘 사람들의 대학'이란 콘셉트로, 전문 강사와 학습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영상 편집, 취업, 스피치 등 각 분야 강사 500여명이 7,000명에게 지식을 전수 했습니다.

[장지연 해피칼리지 팀장: 지식이 있는 사람이 나만의 대학을 만들 수 있고 그 대학 안에서 내 지식이나 노하우로 강의를 만들고, 이걸 배우고 싶은 누구나에게 알려주고...]

다양한 강사 풀은 해피칼리지 서비스의 근간입니다.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인싸담당자', 개그 유튜버 조재원 등이 강사로 참여 중입니다.

특정 분야의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구조인 셈입니다.

특이한 것은 콘텐츠 금액을 강사가 직접 설정해 저작권료를 받는 다는 점입니다.

유튜브에선 2만명이 봐야 10만원이 주어지는 데 반해, 해피칼리지에선 강의료를 5,000원으로 정하고 수강생 20명만 모으면 동일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강자 입장에서도 검증된 콘텐츠를 무료 또는 저가에 이용할 수 있이 이득입니다.

ST유니타스의 '커넥츠' 또한 강사와 소비자를 잇는 '지식 플랫폼'으로 부상 중입니다.

최근에는 사진, 요리, 글쓰기 등 취미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서비스의 외연을 확대했습니다.

한식 요리사 심영순, 사진작가 김중만, 작가 강원국 등 강사진은 '마스터'로 불리며 150여개의 취미 강의를 제공 중입니다.

재능만 있으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시대.

유튜브를 넘어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려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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