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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사회 무더기 감염'…31번 환자 슈퍼전파자 '논란'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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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만 16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모두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6명 가운데 12명이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과 전혀 연관이 없는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미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원인을 알수 없는 환자는 4명입니다.

서울에서 3명, 대구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해외 여행 경험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 역시 없어 어디서, 누구에게 바이러스가 감염된지 파악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31번 환자로 인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오늘 추가 발생한 확진자 16명 가운데 12명이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 된 겁니다.

31번 환자에 의해 10명이 넘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31번 환자가 '슈퍼 전파자'라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의학적으로 슈퍼전파자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슈퍼전파 상황'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분이 여러명에게 감염 시킬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서로 밀집돼 있는 공간에서 전파가 가능한 사람이 있게되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거지, 그 사람이 특이해서 바이러스를 더 많이 배출해 여러명을 감염시킨 건 아닙니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커지자, 정부는 아직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홍인 /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현재 코로나19가 방역망 통제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산되는지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판달할 것이라 정부는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처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대응조치를 사전에 준비해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중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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