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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한화생명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목표주가 ↓"- KB증권

김혜수 기자

KB증권은 한화생명의 투자수익률과 위험손해율 가정치 변경 등을 반영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0% 하향 조정했다.

이남석, 유승창, 박소희 KB증권 연구원은 21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부채 연동형 계약에 대한 듀레이션 산출 기준 변경으로 자산-부채 듀레이션이 확대됨에 따라 자산 듀레이션 확보를 위해 장기채권의 편입 비중을 높이는 과정에서 투자수익률의 하락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원차역마진에서부터 비롯된 실적 변동성이 완화되기 전까지 주가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생명의 지난 4분기 당기순손실은 397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보수적인 전망이 반영된 KB증권 추정치(-35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505억원)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남석, 유승창, 박소희 연구원은 "올해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2,530억원(전년비 120.7% 상승)으로 준비금 적립에 대한 기저효과로 인해 이익 증가 전망을 유지하나, ALM 매칭 관련 실적 리스크는 존재한다"며 "현재 채권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위해 신규 장기채권을 편입하는 과정에서 투자수익률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9년 말 기준 자산 듀레이션은 8.4년,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한 2020년 자산 듀레이션 목표치는 9.2년"이라며 "해외증권 비중이 29%로 규제상 한도 (30%)에 근접하므로 국내 장기채권의 비중 확대 유인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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