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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부만 반영됐는데도 소비·투자 동반 폭락…"2월은 더 악화 분명"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기자hsyeom@mtn.co.kr2020/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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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일부만 반영됐지만 지난달 소비와 투자가 큰 폭으로 꺾였습니다. 회복세를 보이던 산업생산은 증가 폭이 대폭 줄었습니다. 코로나19의 타격이 본격화된 2월 지표는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여파가 일부 반영되면서 지난달 소비는 9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조금씩 살아나던 투자도 감소했고, 회복세를 보이던 산업생산 증가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한 달 전보다 3.1% 감소했습니다.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폭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입니다.

개별소비세 감면이 끝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8.5% 감소했고, 신발, 가방 같은 준내구재 판매도 2.2%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 역시 0.7%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 달보다 6.6%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의 수입이 줄면서 기계류 투자는 6% 내려갔고, 외제차 수요가 줄어든 탓에 운송장비 투자는 8% 줄었습니다.

생산 지표인 전 산업생산은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도체가 3% 넘게 생산이 늘었지만 기계·장비 분야에서 7% 넘게 하락해 증가폭이 지난달 1.4%에 비해 대폭 줄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이번달(2월)입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 감소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섦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격한 소비 감소가 서비스업 생산 등에 영향을 미처 소비, 생산, 투자 전 분야에 약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계청은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에도 숙박 등 서비스업 쪽에 영향이 반영됐다"며 "경기회복 흐름을 제약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염현석기자

hsyeom@mtn.co.kr

세종시에서 경제 부처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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