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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코스피..마침내 PBR 0.6배도 이탈

19일 코스피시장 PBR 0.59배..금융위기 당시 저점 0.78배보다 크게 낮아
기술적 반등에는 어느 정도 무게
유일한 기자

전날 '유독 두드러진' 폭락으로 코스피지수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이 급기야 0.6배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기준 코스피지수 PBR은 0.59배로 집계됐다. 언제든지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지금은 이러한 밸류에이션이 통하지 않는다는 시각도 적지않다.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상장사 전체의 순자산(자산-부채)의 0.6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추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8.4%, 코스닥지수는 11.7% 대폭락했다.

이웃 일본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 전후의 미미한 조정을 보인 것과 크게 대조를 이뤘다. 이에따라 원달러환율의 급등이 지목되면서, 제2의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팽배했다.

전반적으로 연준(FRB)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과 정부의 막대한 코로나19 지원대책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전염병 확산 위기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다. 오후들어서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성 악성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지금의 시장 상황은 밸류에이션이 먹히지 않는다. 패닉이 진정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발 전세계적인 공포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기야 코스피지수만 대폭락을 이어가자 한 개인투자자는 "정부가 특단을 대책을 취하지도 않고 방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보다 강도높은 지원책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밤 한국은행은 미연준과 600억달러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어느정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성 여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있다.


유일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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