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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초라한 성적에 도쿄올림픽도 연기…신사업으로 숨통 틔울까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급락
도쿄올림픽으로 단기 수요 회복노렸지만 '1년 연기'
주총서 신사업 추가하는 여행사 늘어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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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행 수요를 되살려 줄 것으로 기대했던 도쿄올림픽마저 코로나19 팬데믹에 결국 1년 연기됐죠. 오늘(26일)과 내일 주주총회를 여는 주요 여행기업들은 신사업 영역을 늘리며 살길 찾기에 나섰습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노랑풍선은 내일(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다섯가지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눈에 띄는 건 OTA(온라인 여행사) 출범과 연계된 통신판매중개업과 인바운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외국인 국내여행 알선업입니다.

노랑풍선은 그동안 상장자금 200억원을 투입하며 OTA 플랫폼에 공들여왔습니다.

또, 최근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 국가로 주목받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여행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보험대리점업을 추가해 여행자보험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미 절반을 넘어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본업인 여행수요가 되살아나야 성과를 낼 수 있는데, 업계가 마지막 기대를 모았던 도쿄올림픽마저 결국 1년 연기돼 수요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시장 관계자: 그래도 도쿄올림픽이 있어야지 뭔가 좀 코로나 끝나고 되는건데 설령 다시 (일본)비자 풀려도 전반적인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사들은 이미 단축 근무와 유급 휴가 등을 실시하며 비용 줄이기에 나선 상황.

업계 1위 하나투어는 주총을 하루 앞둔 어제 코로나19로 적자가 심해진 SM면세점 서울점의 사업권을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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