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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3년 성과 지지"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20/03/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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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단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를 넘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채용비리 재판과 라임 사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리딩뱅크로 신한을 이끈 조 회장 체제를 지지했습니다. 조정현 기자, 신한금융 주총이 막 끝났죠?

[기사내용]
네, 신한금융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 조금 전 조용병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의결됐습니다.

출석주주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내 안건이 통과됐는데요.

조 회장은 앞으로 3년 더 신한금융을 이끌게 됩니다.

조 회장의 연임 여건은 만만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재일교포 주주 지분율 15%를 비롯해, 신한금융의 우호지분이 외형적으로는 25% 선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도 채용비리 리스크 등을 이유로 조 회장의 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는데요,

결국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치진 못했습니다.

조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끌어냈지만 재판이 계속돼 법적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외국계 주주 상당수가 조 회장 체제를 지지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도 조 회장의 1기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IR에 나서 조 회장에 대한 지지세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을 인수해 M&A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신한리츠와 신한AI를 자회사로 설립해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영업을 점검하는 것으로 2기 경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전례 없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 우선은 M&A보다는 기업금융 지원과 리스크 관리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투가 6,000억원대를 판매한 라임 펀드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조 회장의 과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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